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가 웹툰PD 인재 육성에 처음 나선다.

웹툰캠퍼스는 오는 9월 15일 자정까지 홈페이지(www.gbwc.or.kr)에서 신청자를 모집한다. 웹툰PD 직무에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과정은 주로 수도권과 광역시에서만 이루어지던 웹툰PD 직무 교육을 경북 지역에서 처음 시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통해 웹툰 산업으로의 진입을 원했지만 물리적 거리의 한계로 망설이던 도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보다 실제적인 직무 교육을 위하여 웹툰 업계 현직 실무자 6인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직업 소개와 산업 현황에서 웹툰 기획, 업체 및 작가와의 소통 방법에 이르기까지 웹툰PD 업무의 총체적 영역을 다룬다.

주목할 점은 본 과정이 단순한 교육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캠퍼스는 수강생 중 우수자에게는 웹툰 페스티벌 등 행사 참관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웹툰PD로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취업 연계 지원까지 제공한다. 직업 훈련부터 취업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육성 시스템이다.

매 강의 종료 후 교육생과 캠퍼스 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멘토링과 코칭 역시 눈여겨볼 지원 사항 중 하나이다. 전문 멘토링과 코칭을 통해 직무 적합도 및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해가는 지역 연계형 인재풀 강화 전략이다.

한편 올해 3월 개소한 캠퍼스는 지역 웹툰 산업의 거점으로서 경북 지역 웹툰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전시홀과 쉼터 운영 및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도민과 호흡해왔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진흥원과 웹툰캠퍼스는 경북 웹툰 인재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것"이라며 "지역 웹툰 산업의 요람으로 거듭날 웹툰캠퍼스의 육성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