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 상리리에서 2일 오후 2시경 주택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약 2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발생한 불은 집주인 A씨(여 83)가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두고 방에서 쉬던 중 주택 우측에 설치된 굴뚝 하단부의 갈라진 틈을 통해 불이 세어 나와 주변의 장작더미와 마루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측면에서 연기와 화염이 발생하는 것을 인근 주민 B씨(남 78)가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집주인 A씨는 방문을 통해 불길이 들어와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고 신속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불로 주택 99㎡ 중 9.9㎡ 와 TV, 이불, 의류 등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