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안동시 서후면 교리 안동과학대 앞 빈 창고를 임대해 불법사행성게임기를 설치·운영한 혐의로 종업원 A씨(30)를 9일 오후 10시 40분에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빈 창고 165㎡(50평)에 불법사행성게임기 40대(바다이야기)를 설치하고 특정 손님들의 명단을 작성,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해 수백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또, 게임장 내에서 상품권을 환전해 주며 하루평균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게임기 40대와 현장에 있던 현금 104만 원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달아난 업주를 검거하기 위해 붙잡힌 A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