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운흥동 천리교 밑 주차장에서 28일 오전 3시 48분경 차량 3대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주민인 A씨(50)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주차장에 세워진 1톤 화물차량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불은 B씨 소유의 1톤 화물차량을 전소시키고 좌·우측에 주차되어 있던 C씨 소유의 소나타 차량과 D씨 소유의 코란도 차량에 옮겨 붙어 소나타 차량은 완전 전소시키고 코란도 차량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차량 주위에서 사람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목격자를 찾는 한편, 과실과 방화 등 모든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과학수사대(CSI)에 지원을 요청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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