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하동 소재의 한 농장에 개 3마리가 침입해 가축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2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농장주인 A씨가 오전 11시 30분 쯤 사료를 주기 위해 사육장에 가보니, 사냥개로 추정되는 개 3마리가 침입해 염소 18마리와 닭 8마리, 오리 1마리를 물어 죽인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동물보호소 관계자와 협조해 농장 안에 있던 개를 포획해 안동시 와룡면 소재 동물보호소에 구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현장 주위를 탐문해 목격자를 찾는 한편, 개주인을 수배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