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상동 소재 한옥주택에서 9일 오후 6시경 아궁이 관리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인근주민인 A씨(51.여)가 한옥주택 오른쪽 지붕 아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화재신고를 접수받고 오후 6시 25분 현장에 출동해 약 40분 만인 오후 7시 06분에 완전 소진했다고 밝혔다.

이 불은 한옥주택 82.5㎡ 중 49.5㎡와 집안에 있던 TV 1대, 컴퓨터 1대, 선풍기 1대, 기타 가재도구 등 66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소방서는 이번 화재원인을 아궁이에 불을 지펴놓은 세입자 B씨(48.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주변 땔감으로 불이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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