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흥동 소재 3층 건물 2층 주택에서 15일 9시 17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당시 2층 창문을 통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며, 이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원인은 집 주인 A씨(여 31)가 청소기를 가동해 청소를 하던 중 전기코드 접촉 불량으로 이동식 옷걸이에 걸려진 의류에 스파크가 착화해 발생했으며, 불이 붙을 당시 A씨는 전기코드를 분리하고 곧바로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화재로 3층 건물 201.6㎡ 중 82.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부동산 1,500만원, 동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소방서는 신고자 A씨의 진술에 의해 화재발생 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