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5일 시청 강당에서 '제28회 영주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영주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하게 봉사하고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1996년부터 올해까지 영주발전을 위해 힘쓴 87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했으며, 올해는 '봉사 및 효행 부문' 김남윤 씨, '문화·체육 부문'은 이병욱 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축하객과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에 이어 △대상 시상 △수상자 소감 발표 △역대 수상자 축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김남윤 봉사·효행 부문 수상자는, 영주소백자원봉사대, 가온누리 봉사회, 상록자원봉사단에 소속되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했으며, 재난 재해 예방·복구에도 앞장섰다.
김 수상자는 "부족한 제게 영예로운 영주시민대상을 주셔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 실천에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병욱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는 체육회 자문위원으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체육 발전에 기여했고,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육상연맹 회장과 한국대학 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을 맡아 육상대회를 유치해 육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수상자는 "수상을 통해 큰 보람과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많은 시민이 문화와 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시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