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와 안동시육상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낙동 강변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안동의 낙동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로 Half, 10km, 5km 등 3개 종목에 5,천여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 주최측은 오전 8시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댄스공연, 동력페러글라이딩 시범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렸으며,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은 오전 9시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Km, 5Km 순으로 출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경기에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하거나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이번대회 Half 코스에서는 장성연 선수가 1시간10분3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1시간10분41초를 기록한 서건철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 3위는 1시간14분16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신정식 선수가 가져갔다.

Half 코스 여자부는 1시간21분14초를 기록한 정순연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정순자 선수가 1시간26분47초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서점례 선수는 1시간29분03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10Km 남자부에서는 김도균 선수가 35분29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박흥석 선수가 36분00초로 2위, 윤행남 선수가 36분08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10Km는 이민주 선수가 42분02초의 기록으로 1위, 장선옥 선수가 42분55초로 2위, 박미라 선수가 44분34초로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5Km에서는 김시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양민석 선수와 우홍구 선수가 남자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김현자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안경자 선수와 김영은 선수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Half 코스에서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성연 선수는 "꾸준히 마라톤으로 건강을 관리해온 것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Half 코스 여자부에서 지난 2012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순연 선수는 "코스가 너무 아름다워 뛰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는데 다시 우승할 수 있어 다음엔 꼭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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