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격보다 싼 면세담배를 공급받아 안동지역 유흥업소에 팔아 이득을 챙겨 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2일 각종 면세담배를 시중 가격보가 싼 값으로 공급받아 유흥주점 등에 공급하고 5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J씨(칠곡.29)에 대해 담배사업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남대문 시장에 있는 면세담배 판매원 K씨로부터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각종 면세담배를 안동을 비롯해 구미 일대 유흥업소 100여 곳에 총 334회에 걸쳐 판매해 5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J씨의 범행 수법 등을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달아난 면세담배 판매원 K씨를 추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