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대형화물차에 바퀴가 빠지면서 이 바퀴가 60대 여자를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경 안동 풍산읍 한 지방도에서 풍산으로 가던 K씨(48)의 15톤 대형화물차 뒷바퀴가 빠져 도로변에 있던 B씨(여.67)의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외출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B씨가 바퀴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K씨의 대형화물차 뒷바퀴를 고정하는 하브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K씨를 상대로 차량관리 준수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