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안동시가 목표달성을 위해 순항 중에 있다.

대회 이틀째인 30일 경기에서 안동시는 남자 일반부 테니스와 남자 일반부 농구, 육상, 롤러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갔다.

먼저 오전 10시 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남자 일반부 테니스에서 안동 선발은 김천시체육회 선수들을 맞아 2-0으로 완승해 8강에 안착했다. 남자 일반부 농구 경기에서도 개최지인 문경시에 65-45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경안여고 선수들이 출전한 농구 여자 고등부는 경주여고를 맞아 20-0이라는 스코어로 이기고 4강에 올라갔다.

남자 일반부 축구에서도 안동시 선수단은 영천시 선수단을 맞아 밀고 밀리는 시소 경기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 4-2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남자 고등부에서 안동고등학교는 구미 오상고를 맞아 역시 승부차기에 들어가 3-4로 아깝게 석패 했다.

남·여 고등부 배구 2부에서도 각각 영주시에 2-1 구미시에 2-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으며, 남자 고등부 탁구 2부에서도 영주시를 3-0 꺾고 4강에 올랐으며, 암ㄴ동대학교 선수들이 출전한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도 문경시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여자 핸드볼 2부 여자 고등부에서도 경안여고 선수들이 포항시 선수단에 7-5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육상 경기장에서 안동시 선수들은 예선에서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했으며, 안동시청 소속 김하나 선수는 여자 일반부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동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육상은 31일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롤러 경기에서는 안동을 위협할 팀이 없어 종합 우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한규 안동시의회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은 각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동시는 대회 3일째인 31일 육상, 롤러, 탁구 등 강세를 보이는 종목을 중심으로 목표달성을 위해 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독려해 필승의 각오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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