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지난 18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안동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경상북도 선수단에의 종합순위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안동시 선수단은 육상, 롤러, 양궁 등의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박차를 가해 22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롤러 T300m 종목에 출전한 안동시청 소속 이명규 선수는 종전 한국기록인 24초 127'보다 0.01초를 앞당긴 24초 117'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롤러 3,000m 계주 경기에서 남자(이명규, 남유종, 김영민, 유헌규)부문에 금메달, 여자(이나나, 이지현, 윤지영, 이보라) 부문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1,000m 개인전에는 남유종 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 김영민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육상 100m에서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소속 김하나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으며, 양궁 대학부 경기에서 70m 은메달, 50m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이틀을 남겨놓은 오늘 현재 테니스경기에는 남·녀 4강, 탁구 단체전도 4강에도 진출했다.

한편,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시·도 선수단, 임원 등 28,000여명이 참가해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안동 선수단은 육상 등 7개 종목 74명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