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부유식 수상훈련장인 안동 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가 국내·외 수상 스포츠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카누연맹에 따르면, 지난 4월에 개장한 이후 10월까지 총 5천700여명이 안동 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를 다녀갔다.

개장과 동시에 해양경찰청, 인천시청 카누팀이 전지훈련을 한데 이어 8월에는 한국카누연맹 청소년대표 30여명이 1달간 체류하며 하계전지훈련을 치렀다.

지난 27일에는 일본카누연맹 관계자 및 청소년 대표 20명이 수상스포츠 카누훈련센터를 방문 및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안동카누연맹이 일본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한카누연맹 청소년대표 20여명이 일본 선수들과 짝을 맞춰 하회마을 등 안동 주요관광지를 견학했고, 안동구시장을 들러 안동찜닭도 함께 맛봤다.

이 같은 국내·외 수상 스포츠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안동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안동카누연맹 측은 "현재 내년 5월까지 훈련 일정이 모두 잡혀진 상태"라며 "내년에는 1만2천여명이 훈련센터를 이용할 예정"이라 말했다.

안동시도 안동 카누훈련장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각국 선수단의 훈련을 안동으로 유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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