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 축구부 두현석(좌) 선수와 김재빈 선수(우)

두현석, 김재빈 선수는 고등부리그 왕중왕전과 전국체전 등의 대회에서 실력을 검증받아 U-19 국가대표팀 김상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두 선수는 1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U-19 국가대표팀 2차 소집훈련에 참가해,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U-19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4 AFC U-19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 2회 연속 우승과 4강 이상 진출팀에게 주어지는 '2015 FIFA U-20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김상호 감독은 1, 2월 두 차례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명단을 꾸릴 계획이다.

U-19 대표팀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4 AFC U-19 챔피언십' 예선전에서 G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안동고 김동식 교장은 "두현석, 김재빈 선수의 대표팀 선발을 축하하고, 이런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노력한 최건욱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계기로 안동고의 모든 학생들이 세계무대를 향한 꿈을 키우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의 명성을 드높이는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축구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고등학교는 축구부 창단 이래 최건욱 감독의 지도하에 김도균, 김진규, 백지훈 등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바 있으며, 전국대회 우승 13회를 비롯하여 4강 이상 38회 입상한 전통의 축구강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