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소재 한 야산에서 오후 2시 30분 경 동네 주민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안동시 공무원 및 소방인력 등 5백8십여 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5시 현재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자 안동시는 공무원 및 소방인력, 마을주민 등 인력 5백8십여 명과 소방헬기,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불은 삽시간에 산 전체로 번져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 경 2ha를 태우는 등 계속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진화에 나선 사람들은 원불 진화에 초점을 맞춰 야산 '광산골'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안동경찰서 전·의경 등 인력을 더 보충해 산불 피해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산불은 마을 주민인 A씨가(83)밭두렁을 태우다가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밝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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