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12일 현재 안동시는 금메달 14, 은메달 13, 동메달 41개 총 68개의 메달을 획득해 시부 종합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13일 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해 남여 200m경기 입장자들을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는 12일 열린 경기에서 여자 고등부 테니스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육상 등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남자일반부 농구와 남자고등부 축구 등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테니스 여자고등부 1부 경기에서 안동여고는 경산여고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으로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농구와 남자 고등부 축구 경기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13일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상대팀의 몰수패와 실격패로 이기고도 찝찝한 승리가 됐다.

경주시와 맞붙은 남자 농구 준결승의 경우 4쿼더 1.8초를 남기고 공격에 나선 경주시는 0.6초를 남기고 골을 성공시켜 승리하는 듯 했지만 안동시 선수단은 경주시의 공격때 시간이 가지 않았다고 주장 강력히 항의했고, 심판진은 항의를 받아들여 연장전을 지시했다. 경주시는 이같은 조치게 반발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내지 않아 결국 몰수패 당했다.

남자 고등부 축구에서도 안동고등학교 선수들은 포철고등학교와 승부를 앞두고 있던 포철고등학교 선수들이 대회 규정상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증을 지참하여야 함에도 준비해 오지 않아 실격패 당하면서 체력을 고스란히 아끼면서 결승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육상경기에서도 안동시는 남·여 200m 경기에서 안동시청의 김초롱 선수와 주지명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옥에 티라면 남자 일반부 테니스에서 결승진출이 좌절된 점이다. 안동시청 소속 선수들은 구미시를 맞아 접전끝에 2-0으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12일 안동시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김천시를 방문해 각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안동시는 대회마지막날인 13일 농구와 축구, 육상 등의 경기를 남겨놓고 막판 선전을 다짐하고 있으며, 당초 목표인 종합순위 5위를 기록하기 위해 선수와 임원이 합심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