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동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오후1시45분경 안동 남후면 5번국도 검문소 부근에서 카이런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1톤 화물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 L씨(46)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카이런 승용차에 동승하고 있던 A씨(41)가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또한, 카이런 승용차 운전자 B씨(43)와 함께 타고 있던 K씨(여.43)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카이런 승용차가 신석-수상간 도로공사 현장에서 뿌린 물로 인해 도로면이 얼어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현장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오후1시35분경 34번국도 안동대방면 선어대 부근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톤 화물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따라오던 싼타모 승용차도 함께 추돌, 승용차 운전자 L씨(50)를 비롯해 1톤 화물차 운전자 N씨(여.35), 싼타모 승용차 운전자 G씨(47)와 동승자 3명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경찰은 L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의 진술과 현장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밖에도 오후2시9분경 안동 와룡면 태리 제일주유소부근에서 코란도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엑티언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티언 승용차를 따라오던 1톤 화물차와 포텐샤 승용차도 연이어 추돌했으며,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Y씨(57)를 비롯해 엑티언 승용차 운전자 M씨(70)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코란도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려다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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