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건물 지하에 불법사행성 게임장을 마련하고 영업해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업주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6일 불법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하고 영업해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O씨(43)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안동의 한 건물 지하에서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사행성 게임기 39대를 설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O씨는 가계를 찾은 손님들을 상대로 액면가 5천원 상품권을 10%의 수수료를 받고 환전해 주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겨 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O씨로부터 불법사행성 게임기 39대와 현금 470여만원, 상품권 9천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O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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