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은 8일부터 26일까지 장내 기생충질환 예방을 위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 11종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 사용으로 감염이 되고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는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다.

수십 마리가 기생할 경우는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저하가 나타나고, 심할 경우는 담석증, 담낭염, 담관암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간흡충 무료 검사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의료원 감염관리실로 방문 등록 후 검사 가능하며,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은 치료제 지원 및 투약 3개월 후 재검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장내 기생충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을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흡충 예방 퇴치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