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추돌해 연이어 앞에 있던 차들이 추돌 당하는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6시55경 안동 태화동 어가골삼거리에서 옥동사거리 방면으로 가던 J씨(61)의 1톤 화물차가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G씨(48.여)의 마티즈 차량 뒤 범퍼를 추돌했다.

이어 G씨의 마티즈 차량 앞에 역시 신호 대기 중이던 L씨(33)의 카니발 승용차를 비롯해 K씨(29)의 프라이드, S씨(51)의 테라칸 승용차들이 차례로 추돌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각 차량 운전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1톤 화물차 운전자 J씨는 무면허로 술을 마시고(혈중알코올 0.111%) 운전한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상황과 운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