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 소재 폐비닐 재활용 공장인 (주)은혜환경에서 8일 오후 4시 20분 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압 중 이다.

은혜환경의 직원들에 따르면 불은 공장에서 작업이 진행되던 3개 동 가운데 중간 동의 컨베이어에서 처음 발생해 놀란 직원들이 소방당국에 신고하는 한편, 소화기와 물을 이용하여 진압하려 했으나 불길을 잡지 못하고 공장 전체로 번 진 것으로 전했다.

처음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약 8명 정도의 인부가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불길을 잡지 못하자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불은 철골 구조물로 된 공장 3개 동 총 6백여 평을 태우고 있으며, 완전한 화재 진압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소방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안동소방서는 화재 진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공장 피해 상황과 옆 건물로 불길이 번지지 못하도록 후속 조취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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