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3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30일간 '영주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영주의 인구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청년 정착 △인구유입 확대 △기타 인구 활력 증진 방안 등 인구정책과 관련된 전반적인 모든 분야다.

공모전에는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lhs3985@korea.kr) 또는 우편(영주시 지방시대정책실)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실현 가능성·효과성·효율성·지속가능성·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우수한 제안에 대해 대상 1건(70만 원)·우수상 1건(50만 원)·장려상 2건(각 2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5월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 인구정책 추진에 활용될 수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발굴되어 시가 인구소멸 극복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