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저질러 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24일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을 노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일삼아 온 K씨(25)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9월22일 밤11시경 귀가하던 A씨(24.여)를 성폭행하고 현금 2만여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K씨는 지난 8월23일 새벽2시30분경 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역시 귀가하던 B씨(22.여)를 따라가 현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밖에도 K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또 다른 2건의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경찰은 40여 점의 스타킹과 여성 속옷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신고 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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