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은 6월 14~18일까지 학생들의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2021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주간은 인터넷과 스마트기기의 일상적 활용에 따른 사이버폭력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단위학교의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예방교육 주간은 6월 3주(14~18일)에 이뤄지며 운영 주간 설정은 학교별 상황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집중 운영하며, 구체적인 실천 내용은 단위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예방활동과 사례교육,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 캠페인을 운영하고 교원의 사이버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자체 연수,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문자, 비대면 등)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사이버폭력 비율의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사이버 매체의 발달과 쉬운 접근성으로 학생들의 폭력이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확대된 지난해부터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사이버폭력(언어폭력, 따돌림 등)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이 다시 현실 공간으로 나타나고, 또다시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보인다는 점에서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철저한 예방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에게 사이버 공간에서의 의사소통능력, 공감, 배려 등을 바르게 교육하고 이번 집중 예방교육 주간을 계기로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