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립학교 시설사업 책임컨설팅제'가 일선 사립학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책임컨설팅제는 사립학교 시설사업의 계획부터 준공까지 교육청 시설 전담 직원이 공정별로 책임 있게 기술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검사입회 등 수동적인 시설 지원업무에서 벗어나, 사업 계획부터 예산지원, 설계, 공사의 완료까지 시설전담 직원의 컨설팅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함에 따라 사립학교의 업무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공사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내진보강 사업 등 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은 학교와 용역수행자 간의 협의가, 교육청 시설전문가의 주도적인 컨설팅을 통해 추진돼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이다.

현재까지 12개 사립학교에서 컨설팅을 요청했으며, 교육청 시설 직원 1명이 해당 학교를 전담해 책임 있게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