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가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1일간 안동시민운동장 외 4개 구장(강변축구장·한국생명과학고축구장·임하호축구장·안동고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0년 수원에서 개최된 대통령금배 결승 경기 모습 안동고등학교는 울산현대고등학교에 1-0으로 아쉽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와 경향신문사(사장 송영승)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회장 손호영)와 안동시 축구협회(회장 김봉구)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4개 팀 선수·임원 등 1천2백여 명이 참가하여 저마다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이번대회는 11개조로 편성되어 풀 리그로 예선을 거쳐 조별 1,2위를 결정하며, 조 1위는 16강으로 직행하고 조 2위는 하고 22강 경기를 치러 16강으로 진출한다. 22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결승전 경기는 SBS ESPN 스포츠에서는 생중계 방송예정이다.

우리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 대통령금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안동고등학교가 출전 하여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고등학교는 10일 오후 3시 30분 전북 고창북고등학교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가지며, 이 후 11일 오후 5시 임하댐축구장에서 서울 중경고등학교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축구 발전과 축구 꿈나무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가 많이 탄생되기를 대한축구협회는 기대하고 있으며, 안동에서 개최되는 고교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동시에서는 대회기간 중 참가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장 인력 지원, 자원봉사, 의료지원 등을 지정·운영한다.

또한,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정스포츠도시 안동,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안동의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특산품, 2011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