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육상잔치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화려한 막을 열고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열고 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8월 27일 저녁7시 달구벌스타디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관중들의 환호성 속에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우리의 전통 삽살개를 마스코트로 내세운 이번 선수권대회는 '꿈·열정·도전'을 기치로 내걸고 전세계 202개국에서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9월 4일까지 남자 24개, 여자 23개 종목 총 47개 종목에서 자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기을)에서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육상경기 산교육을 위해 교육청관내 초·중 선수 및 코치, 감독 등을 오전7시 버스3대에 나눠 타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전 경기를 참관했다.

안동시에서도 안동시청소속 대표선수인 정순옥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안동시체육회 읍·면·동협의회 회장단과 체육인 및 관계 직원들이 버스2대에 분승, 개막식을 관람한 후 정선수를 응원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이들에게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좋은 걸 많이 보고 배워 오라"고 격려했으며, 부인과 함께 이들을 마중나온 권영세 안동시장은 "우리도 많은 것을 배워서 청정 스포츠도시의 위상에 맞도록 제구실을 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멀리뛰기 국가대표 정순옥선수는 3번의 도약기회 중 처음 두번의 파울을 한 후 마지막 기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6m76)에 훨씬 못 미치는 6m18를 기록, 본선통과 기준인 6m75를 넘지 못해 예선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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