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중학교(교장 정진화)는 학교폭력예방 자율동아리(항·아·리)의 체험활동 신청 의견을 반영하고, 학생들의 군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나라 사랑 및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계룡대에서 실시하는 나라사랑체험학교 캠프에 참가했다.

계룡대는 육군, 해군, 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우리나라 국방의 중심지인데, 나라사랑체험학교는 1박 2일간 계룡대 견학 및 다양한 체험활동(병영생활, 유격체험, 사격체험 등)을 통해 군에 대한 흥미유발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이다.

첫째날에는 계룡대 소개 및 병영식당 식사, 영내 여러 시설을 견학하며 순국선열들의 희생 정신에 대해서 배웠다. 또한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기념관을 찾아 독립운동에 대한 의지를 배울 수 있었다.

둘째날에는 군인들처럼 아침 6시에 기상해서 아침 점호 후, 전투식량으로 아침을 먹고, 유격체험으로 유격 체조 및 장애물 건너기를 실시하고, 전우애를 느끼듯 친구를 사랑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

일직중학교 학생회장 3학년 강정민 학생은 "친구들과 힘들 때 서로 도우며 체험할 수 있어서 힘들었지만 좋았고, 계룡대를 처음 알게 되었고, 직업군인에 대한 진로는 생각한 적 없었는데, 직업군인에 대한 마음의 장벽이 낮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진화 교장은 "학교폭력예방 자율동아리에서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교우 관계 증진을 위해 군대 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제안을 해서 체험을 진행하게 되었고, 순국선열들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큰 희생을 치르셨음을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