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경상북도 선수단은 금메달 11, 은메달 15,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총 49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30일 사이클과 수영, 씨름, 역도, 체조,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 금3, 은2, 동 8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39회 대회의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총 메달 수에서 21개가 적은 성적으로 39회 대회 같은 시기 메달 수는 금메달 24, 은메달 20, 동메달 26개 획득하며 총 70개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회에 참석한 체육 관계자들은 "기초종목을 중심으로 경상북도 체육이 위기가 온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 이유는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 중 기초종목에서 예상했던 성적보다 저조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이번대회에서 단체 및 구기 종목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9회 대회에서 같은 시기 정구와 여자중학교 축구 정도가 결승에 올라간 것에 비해 이번대회에서는 럭비 중학부와 배구 남자초등부, 정구 여자중학부, 축구 남자초등부, 테니스 남자 중학부와 여자 중학부가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결전이 예상된다.

특히, 소년체육대회가 순위를 정하기는 않지만 각 시·도 체육회 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작용하는 대회인 만큼 결승에 올라간 단체 구기 종목의 결과에 따라 경상북도의 전체 결과와 체감 성적도 달라질 전망이다.

경상북도 체육회 관계자는 "단체 및 구기 종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개인 종목에서 떨어진 경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