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돌며 빈농가를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24일 농촌빈집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J씨(46) 등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해 9월27일 안동 서후면의 빈농가에 들어가 통장과 도장을 훔쳐 달아나 160만원을 인출하는 등 안동과 예천 등지를 돌며 빈농가를 대상으로 총 23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

이들은 안동을 비롯해 예천 등지를 돌며 빈농가만을 대상으로 현금을 비롯해 차량과 가축 등 총 6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 등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