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집만 3차례에 걸쳐 침입해 금품을 털어온 간 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22일 안동의 주택가를 돌며 빈집이나 차량에 침입, 금품을 훔쳐온 K군(15)을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군은 지난해 6월 안동 태화동 낙동강변 주차장에 주차된 A씨(37)의 차량에 침입,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14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K군은 지난달 초순부터 최근까지는 안동의 한 가정 주택에 모두 3차례에 걸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대담성을 보인 것으로 경찰 조사 밝혀졌다.

경찰은 K군의 수법 등으로 미뤄 최근 관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털이 등 절도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공범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