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세계 최대의 관광객 송출 국가인 독일여행업협회(DRV)총회 회장단 일행 10여명이 다음 달 2일 경북 경주를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장단 일행들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내년 2011독일여행업협회총회 대구 개최를 앞두고 사전 개최지를 방문 컨벤션센터, 주요호텔, 관광지를 답사하게 된다

독일여행업협회총회는 독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으로 1,000여개 여행사로 구성되어 있고 매년 전세계 주요 관광지를 돌며 총회를 개최하며 지난해에는 이집트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모르코에서 개최한다.

내년 11월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독일여행업협회총회는 약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연차총회로 독일의 대형 여행사들이 총회 개최국에 대한 상품개발 및 대량모객이 이루어져 많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유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업협회 총회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대구시, 경상북도가 총회유치를 위해 공동지지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일행들은 6월 1일 대구를 방문 시티투어, 파계사 등을 살펴보고 6월 2일 우리나라 대표적인 반촌인 양동민속마을과 국제적인 위락 시설 보문단지를 둘러본 후 신라전통음식 라선재에서 국악공연과 함께 오찬을 하게 된다.

오후에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불국사, 석굴암을 답사한 후 저녁 만찬을 하고 한국의 3대 정원으로 불리우는 안압지에서 백등을 들고 야경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울러, DRV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독일의 연간해외 관광객이 8000만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DRV를 유치하면 해당지역에 대한 독일여행들의 여행상품이 크게 늘어나 독일인 관광객도 함께 증가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특히, 독일 국민들은 여행에 대한 욕구가 어느 국가 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의 여행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민족으로 이번 총회를 경북관광의 활성화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 회장단 일행들의 사전답사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역사문화 유적지와 총회를 연계하여 경북관광을 알리는데 절호의 계기로 만들어갈 것이며 앞으로 2011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2010세계소방관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는 대구에서 개최하지만 경북에서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