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를 운영하는 60대 남자가 자신의 공장에서 작업을 하다 건조대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11시30분경 안동 서후면의 한 식품업체에서 작업을 하던 K씨(60)가 건조대가 무너지면서 밑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목격자 S씨(여,60)의 말에 의하면 K씨가 건조대 안쪽에 들어가 메주를 건조하기위해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건조대가 넘어지면서 K씨가 건조대에 깔렸다.

함께 일을 했던 인부들과 함께 K씨를 꺼내려 했지만 건조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즉시 119에 신고, K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다.

S씨는 "같이 일을 하다 건조대 안쪽에 조금 남은 잔량의 메주를 건조대에 걸기위해 K씨가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건조대가 메주의 무게를 이기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의 진술과 현장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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