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복무이탈해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3일 상습적으로 복무지를 이탈해 온 공익근무요원 K씨(22)를 병역법 위반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K씨는 한 공공기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총 8차례에 걸쳐 복무이탈을 일삼은 혐의다.

K씨는 이미 2006년 같은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기간 중에 또 다시 장기간 복무를 이탈한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났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 상태였던 K씨는 지난 2월1일 서울의 한 지구대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