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9일 오후 3시 영천시민회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경상북도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 각 시군 의용소방대장 등 관계자 5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 산불방지 총력 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소방분야 산불총력대응 추진상황 보고 및 결의문 낭독, 의용소방대 역할 재정립 등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있어 한층 더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태세를 갖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실현하고, 다가오는 봄철 대형산불 제로화에 도내 의용소방대 374개대 1먼2천여명과 2천500여명의 소방공무원의 역량을 더욱 결집시킨다.

경북도의용소방대는 결의를 통해 의용소방대의 의용봉공 정신을 더욱 승화 발전시켜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뿐만 아니라 산불 없는 풍요의 숲, 그린경북 실현을 위해 성숙한 자율봉사 정신과 산불재난 민간조직으로서 산불 유관기관과 합심단결 산불예방, 진화활동에 최선을 다해 안전경북, 그린경북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앞으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마을별공동소각시 일정, 장소 등을 D/B화, 소방산불진화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경보가 발령될 때에는 소방서 과장요원을 취약지역 현장근무제를 실시한다.

또한, 경북소방학교에 산불 전문교육?훈련과정 신설, 의용소방대원의 역량을 강화, 119산불신고접수 전용 수보대 설치 및 유관기관 SMS상황전파 등 신속한 상황관리를 통하여 산불발생시 일사분란 한 진화,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산불로부터 천혜의 자연자원이 가장 많은 우리 도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녹색경북 건설의 원천임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봄철, 산불재난 방지에 총력대응과 지역의 안전 파수꾼이자 자율봉사 조직인 의용소방대의 산불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