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선거구 획정을 규탄한다.

오늘( 4일) 오전 11시 40분 대구시의회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대구시가 마련한 ‘4인선거구’ 안을 ‘2인선거구’로 쪼개어서 선거구 획정 안을 통과시켰다.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는 무소속 정치신인이나 소수정당후보 등 유능한 풀뿌리 정치인의 진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긍정적인 제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일색의 대구시의회가 이를 부정하는 안을 통과시킴으로 인해 대구지역에서의 지방자치정치를 한나라당의 일당정치독점으로 만들려는 술책이다.

시민 및 소수정당이 지방차지 참여를 배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무시한 한나라당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2010년 2월 4일
민주노동당 대구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