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 대회가 25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12체급), 고등부(12체급), 대학부(8체급), 일반부(7체급), 여자 학생부(8체급), 여자 일반부(7체급)로 나누어 전국에서 선수 및 임원 2천여 명이 참가해 매 경기 2분 3회전에 토너먼트(승자진출전) 방식으로, 남자부는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여자부는 자유형 경기로 치러졌다.

특히 대회기간 중 2010년 국외 우수지도자 초청 전국 지도자 및 심판강습회를 동시에 개최, 전국지도자 300여명 전원이 참석해 레슬링의 기초 이론 강좌, 국제레슬링의 성향분석과 레슬링 강국의 훈련방법 등을 강습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그레꼬로만형에서는 134.5점을 획득한 대전광역시가 1위에 올랐으며, 경기도가 105.5점으로 2위, 충청북도가 97.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자유형에서는 165.5점을 획득한 전라남도가 1위, 116.6점의 경기도가 2위, 114.5점의 대전광역시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고등부 그레꼬로만형에서는 경기도가 118.5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고, 광주광역시가 96점으로 2위, 서울특별시가 80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자유형에서는 103.5점의 대전광역시가 1위, 97.5점의 경기도가 2위, 90.5점의 경상북도가 3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 그레꼬로만형에서는 103점을 획득한 경상남도가 1위, 93.5점의 전라북도가 2위, 충청북도가 83.5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자유형에서는 강원도가 120점으로 1위, 전라북도가 91.5점으로 2위, 경북이 8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일반부 그레꼬로만형은 충청남도가 69점으로 1위, 경상북도가 58.5점으로 2위, 서울특별시가 55.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자유형은 93.5점의 경기도가 1위, 84점의 전라남도가 2위, 서울특별시가 68.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시·도별 순위를 책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