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8일 오전 8시30분경 안동에서 촬영중인 영화 '신기전' 촬영현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안동 풍산읍 계평리 영화 '신기전'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 이 화재로 촬영스텝 3명이 다치고 트럭 2대를 비롯해 승용차 1대가 전소돼 2천7백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친 P씨(30)외 2명은 영화촬영을 위해 특수효과 준비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점화옥(불꽃을 발생시키는 뇌관장치)이 발화하면서 옆에 있던 인화물질에 옮겨 붙어 급속히 불이 번졌다고 말했다.

안동소방서는 현장조사에서 3.5톤 차량에 화재가 나 폭발하면서 옆에 있던 승용차와 트럭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차량 내에서 특수효과 작업 준비 중 원인모를 정전기가 점화옥 뇌관을 발화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촬영스텝 3명이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장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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