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민자치 능력배양과 마을공동체문화 형성을 위해 주민조직 및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2010년도 순수민간주도형 주민자치사업’을 20일까지 공모해 심사 선정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민자치사업은 어린이 도서관 만들기, 흙장난 놀이터, 소공원 가꾸기, 지압로 조성, 벽화거리 만들기, 골목 가꾸기 등 주민 다수가 참여해 공동체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며 여가, 오락, 취미사업 등은 제외한다.

공모기간은 1일부터 20일까지 대구시 자치행정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응모자격은 주민자치조직이나 비영리민간단체로 가급적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주민조직에서 참여해 주민자치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사업선정은 전문교수, 시민사회단체 NGO 등 주민자치사업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민 참여도, 사업의 지속성, 공동체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 등을 심사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비영리민간단체의 경우 해당지역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하는 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모두 4~5개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 1개 사업 당 7백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의 규모‧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주도형 주민자치사업’은 2007년부터 시정혁신기획단의 “자치마을 만들기사업”과 연계하여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3개 사업에 총 1억 3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여 주민자치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도서관 만들기 사업으로 탄생한 반야월 어린이도서관 ‘아띠’, 서구 비산동 어린이도서관 ‘햇빛따라’와 선린종합복지관의 ‘우리마을 명품갤러리 사업’, 서구 상중이동과 중구 성내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실‘과 ‘문화창조발전소 입구 쉼터조성사업’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자치행정과 전화 053-803-3375와 구‧군 주민자치사업 담당부서로 연락하거나 시와 구‧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