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병수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시장 후보로 27일 10시 30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병수후보 예정자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재벌독점과 특혜, 빈부격차를 해소해 노동과 사람이 존중받는 대구를 함께 만들자, 재벌대기업을 특혜(노동유연화, 의료 교육 공공성 훼손, 토지, 세제혜택, 환경파괴)가 아닌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사회적 합의로 기업을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배치해나가자, 대구시 관련 공공부문부터 노동시간을 대폭 단축해(주30시간 노동제 검토) 일자리를 많이 나누도록 하자, 학자금 지자지원 조례 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돈 없어도 공부 할 수 있는 대구”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지방선거는 부자정책과 민생 죽이기, 민주주의 후퇴, 남북대결정책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해 준엄한 책임을 묻는 선거다. 이러한 성과에 근거해서 지방선거에서 노동-진보정치의 역동적인 단결에 기반하고, 노동 사람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중심으로, 반 한나라당 연대를 실현할 것이다.

대구시당은 부자정책 중단과 재벌방송법, 재벌 은행법을 저지하는 시국대응을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전개했다면서 이러한 성과에 근거해 노동자 총투표를 통한 단일화라는 역동성으로 10%대 이상을 확보하고, 반 한나라당 연합의 중심에 선다면 한나라당을 엄중히 책임을 묻고 심판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재벌과 이윤이 아닌 노동과 사람이 존중받는 대구를 함께 만들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