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오후2시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숲가꾸기 근로자 등 1천5백명이 참석, 저탄소녹색 성장 희망2010, 숲가꾸기 일자리창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희망의 북소리연주, 결의문 낭독, 안전교육, 장비전시회 등으로 녹색 일자리 창출의 닻을 올렸다.

이번 숲가꾸기 일자리창출 발대식은 산림을 통해 실업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회복국면에 있는 지역경제 활력과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를 유도키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저탄소녹색성장 숲가꾸기 사업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만들어 산림의 공익적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매년 2만ha정도의  산림사업을 실행해 오고 있다.

나무의 생장촉진은 물론,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칩 등 대체에너지 이용, 사랑의 땔감나누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IMF 외환위기 때도 숲가꾸기 사업은 실업자 고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한편으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흡수하는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사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숲 가꾸기사업은, 밀폐된 숲을 임지여건에 따라 솎아베기,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제거 작업 등으로 수목끼리 경쟁을 완화시켜 생장촉진을 유도하는 기술적인 작업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생장량과 탄소흡수량 3배 이상, 직경생장은 3배 늘어나고 전국적 수자원 51억톤 증가 등 공익적 가치가 47%이상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

금년도 숲가꾸기사업 실행으로 1일 3천명 연인원 64만명의 저소득층 및 청년 실업자들에게 일자리제공과 아울러 농‧산촌 소득향상,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도의 산림녹색일자리는, 총사업비 2,520억원으로 1일 7,500개를 만들어 지역경제  회복과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일신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숲가꾸기사업은 목재생산의 1차적인 효과 외에도 고용 창출, 펠릿원료 및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 바이오에너지 생산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 마련 뿐 아니라,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각종공사의 조기 발주, 서민 일자리  창출로, 국민경제 활성화에 경북이 수범적으로 앞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