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길원여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안동진명초등학교와 주남회의 남자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열린 제5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 배구대회는 남자부 11개 팀, 여자부 5개 팀, 선수부 4개 팀 총 20개 팀 300여명의 아마추어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실력을 겨뤘다.

참가선수들의 배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힘찬 함성으로 체육관은 오후 내내 떠나갈 듯 했다. 대회는 남자부 결승 진명초등학교선수단과 주남회의 결승경기를 끝으로 7시간여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경기를 관람하던 선수관계자들은 박수를 치며 이들을 축하했다.

안동시배구연합회 임동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안동시 배구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너무나도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단체와 선수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돌아가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열정과 의지를 모아 헌신하는 체육인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동시배구연합회 회원들은 폐회식과 경품추첨 등으로 어지러워진 체육관을 깨끗이 정리한 후 자리를 뜨는 등 모범적인 체육인의 자세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경기결과>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