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정기대의원회 및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이 26일 11시 대구시 수성구 그랜드호텔 지하 1층 리젠시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상북도최고체육상 시상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경상북도체육회 관계자와 종목별 대의원, 최고체육상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상과 특별상으로 구분된 시상식에서 공로상으로는 경북레슬링협회 정낙규 회장이 수상했고, 지도상에는 제90회 전국체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안동시청 육상팀 오성택 감독이 수상했다. 이어 연구상은 영남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박기용 교수가 수상했다.

최고선수상에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MVP에 빛나는 안동시청 육상팀 김하나 선수가 수상했고, 경북체육고 육상팀 3년 박봉고 군이 수상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울진군청 사격팀이 수상했다.

신기록상에는 예천군청 양궁팀 윤옥희 선수, 안동시청 육상팀 김하나 선수와 정순옥 선수, 김태경 선수, 김초롱 선수, 경북도청 수영팀 장희진 선수, 배소현 선수가 차례로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체육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올 한해 일궈낸 경상북도 선수단의 기록은 땀과 눈물로 일궈낸 기적과 같은 성과지만, 절대 우연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선수·임원·연맹장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경상북도의 위엄을 떨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최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받은 안동시청 육상팀 김하나 선수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지금 태릉선수촌에서 기록단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시상식 이후에는 경상북도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도 이어졌다. 2009년도의 보람과 성과를 토대로 미흡했던 점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2010년도 주요업무추진방향과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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