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에 마련된 족구 전용구장의 새로운 단장을 기념하는 제2회 안동시 족구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2일 오전 10시 용상체육공원 전용족구장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 족구동호회 클럽을 초청(안동시 26개클럽)하여 80개팀 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셋트 15점 3전 2승제로 열리게 되며, 예선은 리그전으로 치러지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특히 안동시에서 새롭게 조성한 족구 전용 구장은 6개 면의 최신식 시설을 갖춘 족구장으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시·군 동호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0시에 열린 이번 대회의 개막식에는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천성용 안동시 족구연합회장, 이용대 전국족구연합회 심판이사, 김희엽 안동시 생활체육회부회장, 손호영 안동시 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족구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상호 친목을 다지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동시에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천성용 안동시 족구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안동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안동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족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족구는 국내에서 태동된 유일한 구기종목이며 해외교포 사회로 까지 전파되는 등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공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이번대회를 통하여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기풍 조성에 이바지하고 족구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안동시 족구연합회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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