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의 여관을 돌며 상습적으로 객실에 침입, 금품을 훔치던 K씨(31,무직)가 경찰에 검거됐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22일 안동과 영주지역 여관을 돌며 객실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는 투숙객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K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월21일 오전7시경 안동의 한 여관 객실에 침입, 투숙객 B씨(46)의 금품을 훔치려다 B씨에게 적발,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K씨는 경찰에 검거되기 앞서 같은날 21일 새벽3시경 영주의 한 여관에서 잠자고 있던 L씨(65)의 방에 들어가 현금과 수표(25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9월17일부터 4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경찰은 K씨의 범행수법 등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K씨의 진술을 토대로 계속 조사 중이며 피해자 확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