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09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안동시청 이선영 선수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 했다.

이선영(안동시청.25) 선수는 올해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2위를 차지하면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 2시간 27분 48초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초반부터 차분한 레이스를 펼치며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선두를 유지해 2시간 34분 22초로 잠실 주경기장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초청선수로 참가한 이선영 선수는 자신의 최고기록을 단축하는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국제 선수들이 한명도 초청되지 않아 이선영 선수의 경쟁 상대가 없었기 때문,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록단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한편, 이선영 선수는 '2009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