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단무도 협회는 15일 오후 1시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전국 단무도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단무도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실버층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남녀노소 선수 3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기량을 선보이며, 특히 안동에 대한 단무도 협회의 중앙 연수원인 무림원(武林院)을 개원하게 된 것도 자축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단무도는 지난 2003년 5월에 발족해 국내도장 17개, 미국에 8개, 캐나다 2개 등이 보급되고 있으며, 전국에 2000여명의 단무도 회원들이 있다.

대한 단무도 협회에 따르면 단무도는 국학을 기반으로 한 뇌교육 정신무예로 무예 수련을 통해 건강·행복·평화의 법칙을 창조하여 인간성을 회복하고 인류 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정신문화를 몸과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련법으로 조상에 대한 감사함과 대를 이어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한 단무도 협회 관계자는 "단무도는 생명에너지인 단을 터득하고, 무한대로 활용하는 심신수련법으로서 상고시대부터 전해오는 전통수련법이다."며 "연개소문, 을지문덕 등 한민족의 영웅들이 했던 국혼무예"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 단무도 협회는 중앙연수원인 무림원을 통해 국학의 정신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수련 문화의 생활화와 건강한 사회 만들기, 이를 통한 민족정신 확립 더 나아가 인간사랑, 지구사랑의 운동 등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특히 무림원이 자리한 안동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명상여행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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