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배 2009 전국초등학교핸드볼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안동체육관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초등학교핸드볼연맹이 주최하고 안동시와 안동시핸드볼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남자16개 팀과 여자 17개 팀, 총 6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열띤 스포츠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대회는 남·여 각 4개조로 편성되어 풀리그로 예선을 거쳐 조별 1,2위를 결정하고 8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본선경기는 각 조 1위 팀이 추첨으로 대진을 결정하며 결승전에서 무승부가 나올 경우 7m던지기로 승부를 가르는 방식으로 5일간 경기를 진행한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초등학교핸드볼연맹은 핸드볼의 초석인 전국초등학교 선수들이 서로 선의에 경쟁을 펼치며 우정을 다지고 기술정보를 교환하며 지역 핸드볼 저변확대에 기틀을 마련해 대중화와 우수선수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전국초등학교핸드볼대회를 주관한 안동시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진, 학부모가 약 1000명에 가까울 것으로 보고 이로 인해 약 3억에서 5억 원 정도의 부가가치가 발생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초등학교핸드볼연맹 박범서 회장은 대회사에서"내일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른 스포츠정신으로 경기에 임하는 핸드볼의 협동심과 끈기를 보여 달라"며 "전통과 예절이 살아 숨쉬는 인보협동의 고을 안동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영사를 가진 안동시 석현하 부시장은 "'우리 생의 최고 순간'이라는 핸드볼을 주제로 한 영화의 주인공들이 섰던 곳에서 여러분들이 경기를 하게 되었다."라며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가 되도록 하길 바라고 시간이 허락하면 전통문화관광의 도시인 안동도 두루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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