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초등학교핸드볼대회'가 22일을 끝으로 풀리그로 벌어진 예선경기를 마치고 토너먼트로 우승을 결정하는 4강(남·여) 열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초등학교 핸드볼대회의 가장 큰 라이벌로 편성된 남자부 C조 예선에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태백산기 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 원종초등학교가 지난 4월에 신흥대학총장배 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경기 동부초등학교를 꺾고 4강행을 결정지었다.

남자부 A조에서는 금년 소년체전 준우승과 태백산기 핸드볼대회 준우승팀인 강원삼척초등학교가 4강행을 결정지었고 남자부 B조는 대전 복수초등학교가 남자부 D조는 광주 농성초등학교가 제주서귀포 중앙초등학교를 꺾고 각각 4강에 올랐다.

여자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여자부 A조에 경기 가능초등학교는 급격한 체력저하와 전술 실패등으로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라이벌 대전 유천초등학교에 무릎을 꿇었다.

또한, 여자부 B조에서는 인천 송현초등학교가 4강에 올랐고 여자부 C조에서는 전북동신초등학교, 여자부 D조는 강원 황지초등학교가 각각 4강에 진출했다.

이번대회 4강전은 23일 10시부터 안동체육관에서 남자 4개 팀과 여자 4개팀이 결승전을 놓고 접전을 벌일 예정이며 24일 오전 10시부터는 치열한 결승전이 안동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D조에 편성됐던 광주 동림초등학교는 선수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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